최소 비용 투입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2016년 도입 첫 해 당초 매입목표 물량 100호를 초과한 106호를 공급하면서 신혼부부 22쌍을 비롯한 시민들이 남구, 동구, 부평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었다.
올해 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사업 추진계획은 도시재생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세우고 진행된다.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원도심 지역에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와 주거정비에 따라 발생하는 이주민이 원거리로 생활 터전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며 원도심 지역의 주거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중구, 동구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분류해 순환용 주택으로 집중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한해 신혼부부를 주요 타겟으로 했던 공급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창업지원주택이나 만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퇴소하게 되는 청년까지 다양한 사회적계층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공급을 시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 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건설완료 된 준공주택 중심으로 매입방식을 변경, 건설사업자와 협약을 통해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건설중인 주택까지 매입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가 매입한 주택을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와 협업해 리모델링과 관리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후 공사는 2월중 대상지역을 선정해 3월부터 매입공고와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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