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안찬영·이태환 의원 정책대안 제시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이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행복도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 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이 행복도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 했다.
윤 의원은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청에 자족기능 확충에 집중하라며 세종시 고유의 자치사무를 빠른 시기에 세종시로 이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집행부에 의회와 손잡고 개정 법률안의 국회통과와 후속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25만 시민의 결집된 힘이 절실하다.”며“행복도시법 개정안 통과 이후 청와대와 국회분원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개헌논의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금택·안찬영·이태환 의원도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서금택 의원은 세종대왕과 함께 한글 창제에 힘쓴 사육신 중 한 사람인 박팽년 선생의 역사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라고 촉구 했다.
서 의원은 박팽년 선생 역사공원 조성, 관련 학술대회,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박팽년 선생, 성삼문 선생, 김종서 장군을 연계한 역사관광코스 개발 등을 제안했다.
안찬영 의원 KTX역 신설과 관련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세종시는 신행정수도라는 이름에 걸 맞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태환 의원은 세종시의 모태 도시인 조치원의 대책에 대해 촉구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보람동으로 떠나는 아쉬운 자리에 서있다며 현재 조치원 주민들은 시청과 교육청에 이어 의회까지 이전하게 되면서 싸늘해진 분위기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춘희 시장 취임 이후 그동안 청춘조치원과를 신설하고 조치원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제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도약하려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조치원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보다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도 읍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조치원 지역에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센터 설치 등 교육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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