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이어 용암동 방문해 주민들 민원 청취
[충북=일요신문] 이승훈 청주시장의 주민과의 대화에서 용암1동 주민이 건의 사항을 이승훈 시장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20일 중앙동주민센터와 용암1동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43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과 주민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중앙동주민센터에서는 동별 사회단체장은 물론 저소득층 주민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일반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참석했다.
이 시장은 그간의 형식적인 진행을 탈피해 좀 더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진솔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중앙동 방위협의회 백남권 회장은 현 경기침체를 반영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앙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차없는 거리 수로 보수 및 지속적인 물 공급을 건의했으며, 노후된 동 주민센터 건립 문제, 도심 주차장 확보 문제 등 중앙동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들을 시와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중앙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동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구)청주역사 재현사업, 문화예술 허브센터 건립, 소나무길 문화예술 공연 특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중앙동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방문지인 용암1동주민센터에서는 동별 사회단체장은 물론 최진현·김태수 시의원, 장선배 도의원, 저소득층 주민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일반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형식적인 진행을 탈피해 좀 더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진솔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용암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노현자 위원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중흥공원 옆 가로수길에 가로등이 없어 야간 통행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가로수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로등 설치를 요청했다.
화소가 낮고 오래된 CCTV 교체, 삼양가스 부근 신호등 설치, 낙가산 소류지를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주길 바라는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 밀착형 건의가 이루어지는 등 용암1동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들을 시와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와 관련 이승훈 청주시장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건의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의견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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