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울타리(전기목책기)·철선울타리 등 농가당 400만원까지 지원
[충북=일요신문] 청주시청 전경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다음달 28일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희망자를 접수한다.
이 사업은 최근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원시설은 전기 철선울타리,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한 1억4000만원을 확보해 설치비의 60%,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경지 소재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시에서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조기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원을 받지 않은 신규농가와 3농가 이상 연접설치 하는 경우 사업우선권이 부여된다.
하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농지에 재설치하거나 농림부의 FTA기금으로 피해예방시설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피해를 입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 농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tnews@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