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최수종 등 학력논란 속 이영애 ‘반사이익’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2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1차전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 전반 종료 직전 김진규의 자책골로 활기를 잃는 듯했으나 후반 22분 이상호의 동점골과 뒤이은 이근호의 터닝슛이 골문을 통과하면서 멋진 역전극을 보여줬다.
인기 연예인들의 학력위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 이영애가 고학력을 지닌 것이 알려지면서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중국의 한 방송이 한국의 연예인 중 80%가 학력위조를 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대장금>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영애의 학력을 소개했는데 이 방송으로 인해 이 씨의 고학력이 주목을 받게 된 것. 이영애는 한양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현재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기론을 전공하고 있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올랐다. 박태환은 지난 21일 일본 지바 국제종합수영장에서 열린 2007 일본 국제수영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면서 내년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시할머니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부음을 듣고 귀국해 빈소를 찾으면서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녀는 입국 당시 생후 100일 된 아들과 동행했는데 남편 정대선 씨는 동행하지 않아 이혼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연예계의 학력위조 파문이 한창인 가운데 탤런트 최수종이 학력위조로 주간 급상승 부문에 올랐다. 그의 학력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 지금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학사로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그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선을 모았다. 한국외대 측의 조사 결과 최수종은 82년도 무역학과 합격자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만 등록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