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는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를 지원한다.
목재펠릿은 산에서 생산된 목재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뒤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바이오 연료이며, 신재생 에너지로 지구온난화 감소에 효과가 있다.
시는 3억2000만 원을 확보해 목재펠릿보일러 총 80대를 지원한다.
보일러 1대당 지원한도액은 400만 원이며, 주택용 75대는 보조 70% 자부담 30%이고, 주민편의 및 사회복지용 5대는 100%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현재 주민등록이 청주에 등재돼 있으면서 자부담 능력이 있는 자이며, 국고 보조를 받아 목재펠릿보일러 설치를 한 경우에는 5년이 경과해야 한다.
동 지역 주민은 구청 농축산경제과에서, 읍·면 지역은 읍·면사무소(산업팀)에서 사업계획서와 건축물관리대장 등 필요서류를 갖춰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창수 산림과장은 “목재펠릿보일러는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기”라며 “난방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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