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동관에서 30여 종의 첨단의료기기 해외바이어 이목 끈다
아랍에미리트는 정부예산의 8%를 의료부문에 배정할 만큼 의료산업에 큰 투자를 하는 국가로 2018년 원화 19조원(약 168억 달러)의 의료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시장 전문조사기관인 BMI가 밝힌바 있다.
또, 세계적인 국제도시 두바이는 2020년까지 의료관광객 50만 명 유치 목표로 의료관광 비자발급 및 관련 산업 개발 등 두바이를 의료산업의 메카로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해 의생명센터는 도내 항노화 및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으로 두바이를 선정, 중동을 넘어 유럽으로 뻗어나갈 전초기지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해 의생명센터와 경상남도는 현지시장성, 국제인증 및 특허보유,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 참가 희망업체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비엠생명공학(주), ㈜디에프아이, ㈜한메드, ㈜젬텍, ㈜영케미컬, 미가의료기기등 6개사를 선정해 이번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전에서 우수 의료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동지역 필수 인증인 CE를 획득한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에서부터 재활치료기, 체외진단기 및 검출시약, 인체부착형 초음파 자극기 등 30여 종의 첨단의료기기를 전시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해 의생명센터와 경상남도는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우수 의료기기 산업체 유치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남의 미래산업인 항노화 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해 의생명센터 관계자는 “두바이의 의료산업은 국가주도형으로 아랍에미리트가 세계적 의료관광지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책 및 기업지원에서 예산을 아끼지 않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바이를 교두보 삼아 중동지역을 넘어 유럽까지 도내 의료기기 업체가 진출해 차세대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 의생명센터와 경상남도는 참가기업의 부담경감과 적극적인 세계 시장개척을 유도하기 위해 부스 참가비 전액, 편도항공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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