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은 계속 안심하세요”
현장에서 만난 드라마 촬영 팀은 “지성 측이 오늘 드라마 홈페이지를 보고 항의 전화를 했고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 ‘이데일리’도 ‘촬영은 하고 있지만 아직 출연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제작사와 얘기할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제작사와 지성 측 간의 마찰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성 소속사 피앤제니스 측은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다”며 “지금 정확한 불참 이유를 밝히기 어렵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꺼려했다.
제작사와의 마찰에 대해서는 “JS픽쳐스와 입장 차이가 있다”며 일단 인정하고는 “하지만 서로 사이가 나쁜 게 아니라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계약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계약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사항 아니냐. 드라마를 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상 계약이 성립된 상태임을 확고히 했다.
홍재현 객원기자 hong92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