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는 농촌개발분야 올해 신규지구에 대한 공모 결과, 전국 최다 규모인 99개 지구 총사업비 1759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지구 선정은 2015년 12월부터 시·군으로부터 신규공모사업지구를 신청 받아, 1년간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 전문자문단의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문 후 공모를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청
도는 읍·면지역 거점 활성화를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1272억원, 소득향상 및 경관 개선을 위한 마을·권역 종합개발 80억원, 마을단위의 문화·복지·환경개선 분야에 234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향토자원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조·창의 아이디어사업 108억원, 이외도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한 신규마을 조성사업 50억원, 농촌개발 사업 추진 동력확보를 위한 역량강화사업 15억원 등 전방위적 투자·지원으로 농촌생활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Consecutive)으로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변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연계한 특색 있는 인도교·산책로 설치, 재래시장 정비로 경북 동남권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경주 양남면 중심지 활성화사업, 예마을활성화센터·야외물놀이장 접목을 통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돼 연간 1만여명의 가족단위 체험객이 다녀가는 고령 덕곡면 예마을권역사업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결과인 것.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농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 예산은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쾌거이다”라며, “농촌의 고령화시대에 젊은층이 찾아올 수 있도록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마을 환경개선사업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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