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소비자 상담 42만 4092건 중 ‘30대’가 14만 1717건인 33.4% 로 가장 많아
[충북=일요신문] 한국소비자원의 인구만명당 지역별 소비자상담 건수.<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7만 9335건으로 전년 81만 6201건) 대비 4.5%인 3만6866건 감소했다. 소비자 상담 접수방법은 ‘전화’ 83.8%, ‘인터넷’ 11.5%, ‘서신·팩스’ 3.9% , ‘방문’ 0.8% 순이 었다.
소비자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으로 2만8112건, ‘이동전화서비스’ 2만2492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만7803건, ‘정수기대여(렌트)’1만5018건, ‘초고속인터넷’ 1만3745건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폭이 큰 품목은 ‘에어컨’으로 2587건↑, ‘공기청정기’185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1655건↑, ‘중형 승용자동차’ 1611건↑ 등의 순이다.
‘에어컨’은 품질 불량(냉방 불량·누수·가스누출 등) 및 설치 관련 불만이 많았고, ‘공기청정기’(OIT 성분 필터 검출) 및 ‘치약’(CMIT/MIT 성분 함유)은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년 대비 상담 감소폭이 큰 품목은 ‘백수오제품’ 1만9720건↓, ‘휴대폰/스마트폰’ 2588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 2373건↓, ‘상조서비스’ 2307건↓ 등의 순이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1만 5451건으로 전체 상담의 27.6%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 2만 6065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3만 5677건, ‘전화권유판매’ 2만 0407건, ‘TV홈쇼핑’ 1만 4427건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전자상거래’ 11.1%↑ 관련 상담이 증가한 반면, ‘TV홈쇼핑’ 50.1%↓, ‘전화권유판매’ 10.8%↓, ‘방문판매’5.9%↓ 상담은 감소했다.
‘전자상거래’는 ‘간편복’·‘신발’·‘여객운송서비스’, ‘TV홈쇼핑’은 ‘공조·냉난방기기’·‘조리기기·기구’·‘주방설비’, ‘전화권유판매’는 ‘일반화장품’·‘이동통신’·‘인터넷서비스’, ‘방문판매’는 ‘회원권’·‘주방설비’·‘방문·통신교육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물품/용역)’ 21.9%, ‘계약해제·해지/위약금’ 19.0%,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10.8%, ‘청약철회’8.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무능력자계약’ 34.1%↑, ‘약관’ 17.9%↑, ‘안전 (제품/시설)’ 13.3%↑, ‘AS불만‘ 3.7%↑, ‘표시·광고’ 2.0%↑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무능력자계약’은 ‘방문·통신교육서비스’·‘학습교재’·‘정보이용서비스(모바일게임서비스 등)’, ‘약관’은 ‘민영보험’·‘회원권’·‘이동통신’, ‘안전(제품/시설)’은 ‘주방설비’·‘공조·냉난방기기’·‘음식서비스’ 관련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 연령 확인이 가능한 상담은 42만 4092건 중 ‘30대’가 14만 1717건인 33.4% 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0만 8291건, 25.5%, ‘50대’ 7만 1419건, 16.8%, ‘20대’가 6만 3185건, 14.9% 등의 순으로 많았다.
‘30대’는 ‘회원권’·‘통신기기’·‘간편복’, ‘40대’는 ‘통신기기’·‘이동통신’·‘주방설비’, ‘50대’는 ‘이동통신’·‘병·의원서비스’·‘통신기기’, ‘20대’는 ‘회원권’·‘간편복’·‘통신기기’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인구 만명당 소비자상담 건수는 ‘서울특별시’가 206.5건, ‘대전광역시’ 170.9건, ‘경기도’ 160.3건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상담 중 64만 2495건(82.4%)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다.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 9만 9556건, 12.8% 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3만 7206건, 4.8%를 통해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