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천안시가 공정한 인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천안시 인사혁신자문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기존의 일방적인 인사제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사운영에 대한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 제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10명 이내로 구성되는 인사혁신자문단은 시청 국장과 구청장, 감사관, 노조대표 등 내부위원과 학계 교수, 인사관련 전문가 등의 외부위원이 인사혁신과 관련한 다향한 의견과 과제를 제안한다.
시는 이달 중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체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문단의 역할은 ▲천안시 인사혁신을 위한 장·단기 전략 수립 ▲현행 인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도출 ▲타 지자체 인사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 ▲인사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이다.
회의는 분기별로 실시하며 필요 시 수시 회의를 통해 도출된 사항을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기 행정지원과장은 “인사혁신자문단 운영을 통해 기술직, 여성, 장애인 등 소수를 생각하는 인사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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