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홍콩서 비밀리 결혼… 첫 한국 우주인 교체
가수 이은하가 대운하를 적극 지지하는 노래를 발표해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노래가 인터넷에 올라오자 대운하를 반대하는 측과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에는 악성 댓글도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하는 “인터넷을 보다가 악플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단지 8개를 봤을 뿐인데 가슴이 떨려서 더 못 보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로 활약하고 있는 KBS 전 아나운서 강수정이 홍콩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강수정은 이 결혼식에 단 40명의 하객만 초청했다. 강수정 측에서는 “해외에서 열리는 결혼식인 데다 가족들만 모여 식을 올리는 조촐한 예식을 원했기 때문에 하객수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첫 한국 우주인으로 선정됐던 고산 씨가 이소연 씨로 교체되면서 고 씨가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교체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러시아 탑승 훈련 과정에서 몇 가지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 씨는 2차례에 걸쳐 교재를 유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야인’으로서의 모습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면서 그가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주민들과 마을 하천 청소를 하거나 관광객들과 격의 없이 담소를 나누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온라인에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것. 한 누리꾼은 “퇴임하면서 자기 계파 의원을 정치권에 두고 영향력을 발휘해 오던 기존의 대통령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준희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홈페이지에 이혼 심경 고백을 올리면서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준희는 이 고백서에서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인데 그 당시엔 죽을 것만 같았다”며 “당장 앞에 닥친 일이 너무 엄청나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