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촛불 대항할 의병 필요”… 이루 근무 불성실?
탤런트 박예진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의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방영된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박예진은 그동안 보여주던 다소곳한 이미지와 달리 지렁이를 돌로 자르거나 메기를 졸도시키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룹 브라운아이즈가 해체 5년 만에 원년멤버로 3집을 발매하며 이번 주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브라운아이즈의 원년멤버인 나얼, 윤건이 뭉쳐 지난 2년간 비밀리에 작업한 것으로 여느 앨범 작업과 달리 한 곡당 한 달 이상의 작업기간이 소요될 정도로 두 멤버가 열의를 쏟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유재석과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방영된 MBC <네버엔딩스토리>에 출연한 나경은은 선·후배 동료 아나운서들의 결혼축하 인사에 쑥스러운 듯 “방송 때문에 미국에 있는 동안 결혼을 하게 됐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짧은 소감을 덧붙였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이번 주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주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권 타도를 외치는 사람들은 천민 민주주의자들에 의해 조종되는 피해자”라는 견해를 밝히며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생까지 천민 민주주의 세력으로 규정해 논란을 야기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가수 이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으로 구설수에 휩싸여 이번 주 주간급상승 부문에 올랐다. 이루가 책상에 엎드려 자는 모습, 근무를 서며 미니홈피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있는 사진을 홈피에 공개하자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이 이루의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 이루는 “주임의 허락 하에 이뤄진 설정 사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자료제공=야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