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두 경기 연속 골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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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방송될 <아이리스2>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정우성이 배우부문 1위에 올랐다. <아이리스2>의 제목은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조직에 맞서 싸우는 국가정보국 요원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정우성은 국가정보국 특수요원으로, 차승원은 테러 조직의 리더로 캐스팅됐다.
정은아가 지난 25일 모교에 1억 원을 기부하는 훈훈한 소식을 전하며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은아는 “가정 형편 때문에 모교 후배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는 동기를 밝혔다. 한국외대 측은 그 마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정은아 강의실’을 설치할 뜻을 전했다.
3·1절에 발발한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한일 사이버전쟁에 몸살을 앓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가 이번 주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일본 자유 익명 게시판 ‘2ch(2채널)’에 한국 유학생 비하 글과 김연아가 심판을 매수했다는 글들이 올라와 한국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한국 네티즌 10만여 명은 3월 1일 ‘2ch’에 접속해 ‘새로고침(F5) 버튼을 연달아 눌러 게시판을 마비시켰다. 일본 네티즌들도 보복 공격을 감행했으나 반크 홈페이지를 1시간가량 접속이 불가능하게 만든 것 외에 별다른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관련기사 16면]
지난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칼링컵에서 애스턴 빌라의 골대를 맞혀 아쉬움을 줬던 박지성이 이번 주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앞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오른쪽 골대를 맞힌 바 있다.
‘엘프녀’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한장희가 가수 데뷔 소식을 알리며 이번 주 급상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장희는 2006년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가 그려진 탑을 입고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트로트 가수 안상녀 씨의 친딸인 한장희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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