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 부상으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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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사기 혐의로 청주 흥덕 경찰서에 긴급 체포된 이성진이 가수부문 1위에 올랐다. 2월 19일 대리운전 기사 이 아무개 씨는 이성진이 2000만 원을 갚지 않았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성진은 “아는 사람이 있어 정선에 놀러 왔다가 돈이 없어 렌터카를 운영하는 지인의 소개로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린 것”이라며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경이 <지붕뚫고 하이킥> 종영 후 떠도는 귀신설로 화제가 되면서 이번 주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3월 19일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마지막 회에서 이지훈과 교통사고로 죽음을 앞둔 신 씨가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면서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네티즌은 신 씨의 수험표 속 주민등록번호가 다른 점, 보조석에 신세경의 실루엣이 보이지 않는 다는 점 등 ‘신세경 귀신설 증거 찾기’ 놀이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인 부문 1위는 폭행 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병규가 차지했다. 강 씨는 <아이리스> 제작사 정태원 대표가 한류스타 이병헌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권 아무개 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고 소문낸 것에 항의하려고 촬영장을 찾아 폭력을 휘둘렀다. 항간에 떠돌던 강 씨의 권 씨 배후설은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45면]
성시백이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주 운동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2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결승선을 2바퀴 남겨두고 깨진 얼음에 스케이트 날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해 3000m와 5000m 계주에도 참가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 급상승 부문 1위는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외제차를 훔친 개그맨 곽한구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19일 경기도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서 전시돼 있던 외제차를 운전하고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9시께 경찰의 검문에 걸려 긴급체포됐다. [관련기사 42면]
정리=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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