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인사 조기 시행 등 개선안 추진
이는 신학기를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신학기 학교 현장은 새 학년도 교육과정 수립, 학생들의 학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로 수업 준비에 부담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교육부는 교원 인사를 앞당겨 교원이 신학기 준비를 온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월 조기전보 시범교육청으로 세종시교육청이 선정됐다. 이에 알차고 탄탄한 신학기 준비를 위한 교원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에 있다.
세종교육청은 내년 2월 1일자 교원 인사 시행 관련 T/F팀을 구성, 1~2차 의견수렴을 진행한데 이어 학교에 졸업식, 종업식 등 2017학년도 교육과정을 내년 1월 31일까지 마무리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교원 근무성적 평정 기간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드러난 1차 예상 문제점에 대해 T/F팀과 시교육청 각 부서에서 마련한 대응방안을 토대로 이달 중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5월 교육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공청회 또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교육공동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상 문제점에 대한 세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교수학습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