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16~22일 독일의 퀼른에 소재한 전시컨벤션센터인 퀼른메쎄(Koelnmesse)에서 ‘2017 퀼른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밀란페어, 파리메종오브제 등과 함께 세계 3대 가구박람회에 꼽히는 세계적인 전시로 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수많은 신진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국제적인 이벤트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경일대 제공
경일대 김동린(디자인학부, 4년)씨를 비롯한 가구디자인전공 학생 8명은 이번 전시회에서 ‘퓨어 탤런트(Pure Talents)’ 존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초청돼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영광을 안았다. 총 15점의 아트퍼니처와 및 목제품을 전시했는데, 특히, 한국 전통 목가구를 현대적 조형 감각과 기능적 변화로 재해석한 아트퍼니처 5점은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한국 디자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국제적인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다음달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와 오는 10월 홍콩메가쇼 등에 잇따라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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