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 임산부들의 산전후 우울 예방을 위해 「허그맘」(Hug Mom)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
「허그맘」산전후 우울예방프로그램은 포항여성병원, 여성아이병원 등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의 증상과 예방관리 방법 및 우울증예방 감소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들의 원만한 출산과 육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병원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여성아이병원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수업을 실시하며 강의시간은 1시간이다. 또한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임산부들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치료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출산 후에는 육아로 인해 산모들의 우울증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출산전부터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산후우울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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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