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은행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7% 증가한 1천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328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3.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천36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5%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의 주요 특징은 중서민 금융을 중심으로 한 큰 폭의 자산성장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총자산 27조(전년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 1천309억원(전년대비 81.3% 증가)으로 자산이 크게 성장했다.
건전성 관리도 강화해 고정이하여신비율 0.66%, 연체비율 0.59%로 전년대비 각각 0.22%p씩 개선되어 큰 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광주은행의 이러한 성과는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영효율화를 위해 차세대시스템 도입과 인력효율화 등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내년에도 현명한 성장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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