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역 주요현안 사업설명과 함께 경상북도의 올해 첫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앞두고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도의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10여명과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포항지역 출신 도의원 9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발전본부의 조기 이전 및 지역항공사 설립과 관련한 경북도의 출자지원 건의 등 6건의 당면현안 사업 및 34건, 139여억 원의 주요 도비지원 건의사업에 대한 포항시의 설명과 함께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1156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도비 확보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도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편성 중인 경북도의 1회 추경에서도 최대 규모의 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데 이어 포항시와 도의원들 간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도 지역의 주력인 철강산업 침체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한 경북도의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지역 도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올해 최대 규모의 도비를 확보한 만큼, 1회 추경에서도 지역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목표한 예산을 확보하고 경북도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도의원들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최대 규모의 도비를 확보해 순조로운 사업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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