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분양 묘목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는 고품질 포도 생산 및 우량 무병묘 재배 확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포도 우량 접목묘 1030주, 무병대목 3200주를 분양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가 이번에 분양한 포도 우량 접목묘는 1년생 무병대목에 캠벨어리 310주, 자옥 720주 품종을 작년 봄에 접목한 2년생으로 지난 10일까지 농가에 무상 분양했다.
지난 1월에는 포도묘목 재배농가에 무병대목 2종 3200주를 공급했다.
포도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바이로이드 병은 감염 시 수확량 감소, 당도저하, 착색불량 등을 일으키고 일부 바이러스는 과실 수확량을 40%까지 감소시켜 경제적 피해를 많이 입힌다.
이러한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특별한 방제방법도 없기 때문에 무병묘로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우형 지도사는 “나무 심는 시기를 식목일(4월5일) 전후로 알고 있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짧아지고 봄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나무의 수액 흐름이 활발해지기 이전인 2월 하순부터 늦어도 3월 하순에 식재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묘목 식재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 신뢰할 수 있는 묘목농원에서 우량 접목묘를 구입해 재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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