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14일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박 청장은 가장 먼저 경주역 광장에 위치한 고 이기태 경감(2015년 제70주년 경찰의 날 순직) 흉상을 찾아가 추모하고 서장실에서 출입기자 및 협력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져 안정적인 치안확보 유지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공유·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3층 대회의실에서 민간부문 치안업무 유공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업무 유공 경찰관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창조시대 경찰관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직원들과 함께 하는 소통간담회를 이어갔다.
박 청장은 소통간담회에서 “현시대의 모든 조직의 동력은 바로 소통이다.”라며 경찰헌장의 모토인 친절한(kind), 공정한(Fair), 깨끗한(Clean)의 첫 스펠링을 따 KFC라는 경북경찰의 치안비전 방향을 제시하고 마음이 따뜻한 경주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이어 지난해 경주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황남동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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