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품질인증 레벨업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품질인증 레벨업 지원사업’은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완성차업체에서 시행하는 납품자격심사제도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와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센터에서 올해 첫 신규지원해 주는 현지지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격은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이며, 오는 20일부터 내 달 3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중 품질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있는 10개 업체를 선정해 인증평가 대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업체당 2백만원의 부담금이 있으며, 시에서는 8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모집이 끝나는 내 달부터는 본격적인 인증평가 대비 품질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엄격해지는 품질정책과 글로벌 소싱 확대라는 환경변화에 처해있는 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들에게 생산관리, 품질관리, 표준화, 제안활동, 현장개선 활동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으로 원가 절감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인증등급이 향상돼 기존 수주물량 확대 및 신차종 수주 등 매출증대 효과와 스마트팩토리 기반도 다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질개선 현장지도로는 자동차분야 및 개선활동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의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개선기법을 적용하게 되며, 제조현장의 객관적 수준을 파악해 현장애로를 발굴하고 교육훈련을 통한 평가 대응력 및 개선능력을 양성해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해내는 단계별 교육을 시행한다. 업체당 15일 동안 관련 전문가가 현장지도하며,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성과를 토대로 지원대상 범위 및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프로그램 분석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권성도 기계로봇과장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의 품질개선 능력이 향상되고 우수등급을 인정받아 부품 품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품질보증 체계 완성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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