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서 반지 착용 결혼 소문 불거져…맥과이어 구애엔 ‘관심 없다’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작은 사진은 최근 재결합설이 나돌고 있는 엠마스톤과 앤드류 가필드.
가령 최근 LA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스톤을 보고 한눈에 반했던 토비 맥과이어(41)는 노골적으로 스톤에게 접근해서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얼마 전 이혼한 후 돌싱이 된 맥과이어로서는 적확한 타이밍(?)이었던 셈. 스톤에게 다가가 달달한 칭찬을 늘어놓으면서 호감을 보였던 맥과이어는 가령 “당신을 보는 건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대시를 했다.
결국 스톤의 번호를 따내긴 했지만 정작 스톤은 맥과이어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말했다. 끈질기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맥과이어에게 예의상 번호를 알려주었을 뿐 사실 다른 의미는 없었다는 것.
이런 와중에 최근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스톤이 과거 연인이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33)와 재결합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4년 동안 교제하다가 2015년 10월 결별했던 둘은 약혼까지 했다가 파혼했었으며, 당시 결별 사유는 각자의 바쁜 스케줄 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문은 최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톤이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고 나타나면서 불거졌다. 한 측근은 “둘은 조용히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벌써 결혼 이야기까지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둘이 재결합한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측근들도 있다. 특히 스톤에게는 좋은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한 측근은 “문제는 가필드가 스톤을 갖지 못할 때만 그녀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이 스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최고의 전성기를 만난 스톤이 올 한 해 명성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인터치위클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