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완벽한 수습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일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재난매뉴얼은 재난현장의 대응 프로세스를 규정하고 재난대응 단계별로 행동절차를 마련하여 임무수행을 언제,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 재난현장 중심으로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정비대상 매뉴얼은 자연재난 5종, 사회재난 15종, 주요상황 5종 등 총 25종의 재난유형을 전면 제·개정하며, 특히 모든 재난유형의 재난대응 절차 및 프로세스, 비상연락망 등 필수 항목을 추출한 행동매뉴얼 총괄본을 작성, ‘1권의 매뉴얼’을 새롭게 만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개월간 재난주관·협업부서, 관계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합동작업을 추진하였으며, 매뉴얼 표준안 작성과 행동매뉴얼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렇게 정비된 매뉴얼은 재난대비 각종 훈련에 적용하여 문제점을 발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재난현장의 일사불란한 현장대응체계 가동과 신속한 현장수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재난대응·수습을 위한 비상기구 운영계획’을 작성·배포했다.
장윤용 서천군 안전총괄과장은 “재난현장을 반영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전면 제·개정과 재난대응·수습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재난에 강한, 안전한 서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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