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요신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고리 3인방 중 안봉근, 이재만이 특검 수사 우선 순위에서 밀린 지적에 대해 ‘검찰’의 초동대응을 지적했다.
18일 조응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고리 중 안봉근, 이재만이 왜 특검 수사 우선순위에서 밀렸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그는 “그건 겁찰(검찰)이 초동수사 시 증거인멸 기회를 주어 특검은 맨땅에 박치기를 해야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10월 29일에 정호성, 안종범만 압수수색을 하고 10일이 지나서야 이재만, 안봉근 자택을 압수수색해 그들에게 증거 인멸할 시간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체로봇인 문고리 3인방은 반드시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한다. 그래야 형사사법정의에 부합하는 수사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조 의원은 “남은 문고리들을 구속해야만 박근혜 정부 인사농단의 전모가 드러날 수 있다. 특검은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공무집행방해 입건을 무기로 청와대 압수수색을 반드시 관철해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