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요 협정국 수출증감률.(사진=대구본부세관 제공)
20일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윤이근)이 발표한 FTA 활용 수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협정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은 흑자폭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2016년 내내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아세안‧EU로의 수출은 점차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인도로의 수출은 3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폭 증가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TA 발효국으로의 수출에서 차지하고 있는 품목별 비중의 경우 전자전기제품(47.8%), 철강금속제품(22.9%), 기계류(15.0%), 화학공업제품(5.3%), 섬유류(5.0%) 순으로 이들 품목이 FTA 발효국 수출의 96%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인 품목 대부분이 FTA 특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자전기제품, 철강금속제품,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7%, 6.3%, 2.9% 감소했으나, 화학공업제품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은 중국(2.1%↑), 미국(0.3%↓) 등의 증감 상쇄로 전년 대비 0.1% 증가한 50억달러, 경북지역은 중국(13.1%↓), 아세안(13.1%↓) 등의 감소에 따라 8.8% 감소한 301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윤이근 세관장은 “올해는 FTA‧AEO‧해외통관애로 등 관세행정 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수출기업 원스톱 종합컨설팅’을 통해 수출입기업이 관세‧비관세 장벽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업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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