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왼쪽). 오른쪽은 ‘조신한’ 제시카 심슨 | ||
‘순결’을 부르짖으며 청순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어필하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경우. 항상 “결혼하기 전에는 절대로 어떤 남자와도 잠자리를 갖지 않겠다”고 외치고 다녔지만 이제는 팬들조차 이런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특히 지금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그녀는 처녀가 아니다. 난 안다”고 공개적인 발언을 해서 더욱 입장이 난처해진 상태. 또한 브라질의 한 특급호텔의 허니문 룸에서 팀버레이크와 단 둘이 3일 밤을 보낸 것이 발각된 후로는 그녀의 입에서는 ‘숫처녀’란 말이 쏙 들어갔다.
이에 질세라 안나 쿠르니코바 역시 수많은 추측에도 불구하고 순결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의 달콤한 연애 행각에도 불구하고 줄곧 “난 처녀다. 그 어느 누구도 내 침실에 들어오기는커녕 엿볼 수조차 없다”며 강력하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쿠르니코바 역시 얼마 전 한 호텔에서 이글레시아스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더 이상 그녀의 말을 믿는 팬은 아무도 없는 상태다.
▲ 31세에 처녀딱지를 뗐다는 리사 커드로 | ||
특히 자매의 어머니인 오라신 여사는 “내 딸들과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남자들은 반드시 결혼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며 한낱 불장난 같은 관계는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다.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이자 현재 네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는 리사 커드로(38)는 할리우드 스타 중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고 있던 드문 경우. 지난 1995년 결혼하기 전까지 철저하게 몸단속을 해왔던 그녀는 “남편에게 순결을 바칠 수 있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항상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닌다. 그녀는 31세가 돼서야 비로소 처녀 딱지를 뗐다.
팝스타 제시카 심슨은 엄격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환경 탓에 아직까지 순결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평소 같은 또래의 다른 팝스타에 비해서 행실이 조신해 젊은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심슨은 팬들이 자신을 본보기 삼아 문란한 성생활을 멀리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