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조합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산림조합(중앙회장 이석형)은 봄철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126개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조합은 평소 전국 20개소의 상설 나무 전시판매장을 통해 우수 묘목을 공급하고 있으나 봄철 나무심기 기간(2. 20~4. 30)과 4월 5일 식목일에 앞서 나무 전시판매장을 확대 개장했다.
최근 나무심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재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며 주요 식재수종도 산림의 경우 침엽수(소나무 계열 목재용 수종)에서 활엽수(참나무/밤나무 계열 과실 생산과 특수용도 및 목공예품)를 선호하고 있으며 농산어촌과 가정의 경우 유실수(감, 대추, 호두)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나무 전시판매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해 일반 나무시장이나 화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나무를 키우기 위한 각종 임업, 조경자재 및 친환경 비료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나무 전시판매장에는 전문 산림경영 기술지도원을 배치해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관리 방법에 대한 기술지원 및 수종 갱신을 비롯한 산림경영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진행해 산을 소유한 국민들에게 효율적인 산림경영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나무심기와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누리집(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내 메뉴 위치)도 운영된다. 산림경영지원 누리집에는 전국 나무전시판매장에 대한 위치정보와 수묘 보유현황,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1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 산림조합 임직원과 경남도 및 창원시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전시판매장(나무시장)개장을 축하하고 식목기간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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