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국토교통부가 23일 더 케이 호텔에서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2월부터 1년 동안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를 수행할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고취 교육과 위원회의 역할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에서 추천한 인사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청렴성을 평가해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공무원, 공사·공단 등 공기업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3월부터 부산통합청사(실시설계 기술제안) 설계심의를 시작으로 약 11건을 심의할 예정으로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이래 가장 많은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중심위 설계심의위원은 타 심의기관(전국 27개)에서 예정되어 있는 약 50여 건의 평가에도 파견돼 심의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정한 턴키 심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 첨령당부 서한 및 SMS 수시발송, 수시 감찰, 청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심위 위원장인 김경환 제1차관은 이날 워크숍에서 각 위원별로 청렴서약을 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제도의 정착을 위해 심의위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심의위원과 업체 간 대면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턴키마당을 개설, 운영 중이라며 입찰사의 불법행위 적발 시 입찰을 제한하는 등 엄격한 처벌규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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