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선박안전기술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22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 우수여객선 사업자 및 공단 관계자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안전관리 우수여객선’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공단이 구축한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 및 선장 등 선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우수한 여객선을 선정했다.
안전관리 최우수여객선에는 (주)한일고속의‘한일카훼리1호’가 선정되고 차도선부분 우수여객선에는 도초농업협동조합의‘도초카훼리호’와 청산농업협동조합의‘퀸청산호’, 쾌속선부분 우수여객선에는 (주)남해고속의‘남해엔젤호’, 일반선부분 우수여객선에는 (주)아름다운섬나라의‘21삼영호’, 특별상에는 (유)대원종합선기‘장자훼리호’가 선정됐다. 시상내용은 표창장, 선박부착 인증현판이며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공단의‘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도입 이후 여객선사가 스스로 시정요구사항의 철저한 관리, 안전운항 위해요소의 개선을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해양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여객선 안전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선박의 안전은 정부․검사기관․선사 등이 협력해 선박안전체계를 공고히 해야 확보될 것”이라면서“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선박에게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고도화 등 운항관리업무의 선진화를 통해 공단의 안전관리역량을 향상시켜나감으로써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5년 7월 7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한 이후 한층 개선된 운항관리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단 한건의 중대사고 없이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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