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양식어가 대상 유상분양 예약신청 실시
연구소는 23일부터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유상분양 예약신청을 받고 분양크기만큼 어종이 자란 뒤 순차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무지개송어와 산천어 치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인공채란과 부화를 통해 4개월 이상 관리한 우량 치어로 크기는 5~7cm, 무게는 2.5g 내외다.
분양가는 ‘어류(성어·치어) 판매지침 제5조’ 에 따라 도와 타 시·도의 어종별 시중 유통가격을 참고해 결정됐다.
성장이 빠르고 육질이 좋은 무지개송어 ‘전암컷(모두 암컷)’ 치어와 산천어 치어는 마리당 250원이며 무지개송어 ‘일반란(암수 섞여있음)’은 마리당 180원이다.
분양은 무지개송어 전암컷과 산천어가 3월 20일 전후부터 시작되며 무지개송어 일반란은 4월부터 진행된다.
무지개송어와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겨울철 낚시와 농촌체험마을 등 지역축제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양식어가의 주소득원이기도 하다.
치어 분양을 원하는 양식어가는 2월 23일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팀으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는 철저한 수질관리와 질병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우수한 품질의 치어를 공급하고 있다”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양식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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