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4억 예산투입 축제 개최, 무궁화동산 조성 등 추진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월 중 우수작 10점을 선정해 개인별 5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응모는 전자우편(song0813@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무궁화도시TF팀(044-300-4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해 세종시가 ‘나라꽃 무궁화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등 국민들이 무궁화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기여했다.
시는 올해도 ‘무궁화 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8월 무궁화 축제를 지역 축제로 개최 할 계획이다.
시는 총 24억의 예산을 투입해 6대 전략목표 30개 중점이행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6억을 확보해 ‘세종 무궁화정원’(가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보 옆(연기면 세종리 1057) 금강변 0.5ha에 조성되는 가칭‘세종 무궁화정원’에는 6계통(백단심·자단심·홍단심·청단심·배달·아사달계)의 다양한 무궁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광장과 쉼터, 전망대, 무궁화터널, 숲속산책로 등을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조성된다.
특히, 세종 무궁화정원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발족한‘무궁아리’회원들이 후보지 세 곳의 현장을 방문한 뒤 투표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명칭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결정하자는 의견에 따라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월 산림청에 공모신청서를 제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행사 개최지로 확정됐다.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키워 만든 예쁜 무궁화 화분을 전시하고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무궁화동산 조성도 추진 중이다.지난 1월 시민참여 무궁화동산(2000㎡ 내외), 마을정원(500㎡ 미만) 조성사업 공모신청을 받은 결과 총 9건이 접수됐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쁜 무궁화 화분’만들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전문가가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무궁화를 심고 기르는 방법을 가르쳐 가정과 사회에서 쉽게 꽃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무궁화 꽃 지도(58개소 4만7616주)를 만들어 시기별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무궁화 생산농가와 조경업체,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교육도 실시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무궁화 진흥 및 보급에 관한 조항이 신설되는 등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무궁화는 대한민국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정체성과 위상, 상징성에 잘 어울리는 꽃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시 곳곳에 무궁화를 심고 가꿔서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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