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 울산항운노동조합 이희철 위원장 등 울산항 관계자들이 항만근로자 휴게소 증축 기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2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산암로에 위치한 울산항 항운노동조합 온산연락소에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김준곤 청장, 울산항운노동조합 이희철 위원장을 비롯한 울산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항 항만근로자휴게소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2년 건립된 온산항 항만근로자휴게소는 지상 2층 연면적 755㎡ 규모였지만 당시 80여명이던 온산항 항만근로자가 올해 185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항만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UPA는 항만근로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항운노동조합 온산연락소 1층 식당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100명 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159㎡ 규모의 식당을 신축했다.
UPA 지난 2013년 울산항 5부두 항만근로자휴게소 준공과 최근 1·2부두 항만근로자휴게소 보강공사를 실시하는 등 항만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오고 있다.
UPA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3.0 고객맞춤형 항만운영서비스 제공취지에 맞춰 울산항 이용고객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항만시설 승낙 관련 알리미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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