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남구청이 사단법인 한국주거복지포럼이 주최한 ‘제3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남구는 ‘빈집의 부활, 희망보금자리’사업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희망보금자리 사업은 폐·공가의 가옥주와 3년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저소득주민이 입주해 3년간 월세금액만큼 적금을 넣어 보증금을 마련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배와 도색, 보일러 수리 등 폐·공가의 리모델링은 지역자원봉사단체들이 맡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16가구가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는 20여개 자원봉사단체의 회원 450여 명이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이 되기도 했다.
임병헌 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그 우수성을 더욱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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