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로서는 쾌재를 부르고도 남을 일이다. 찰랑거리는 미니스커트 아래로 살짝 보이는 둥근 곡선이나 엉덩이 전체를 아예 확 깐 채 살랑거리며 걷는 여성의 뒷모습이 요즘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 무대에서 종종 등장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카일리 미노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이미 유명 스타들도 ‘이런 엉덩이 노출’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 사실. 스피어스의 경우에는 얼마 전 베르사체 패션쇼에서 엉덩이가 희미하게 비치는 쉬폰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아길레라는 엉덩이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핫팬츠를 입고 종종 무대 위에 등장해 남성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 최근 스웨덴의 영양학 박사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엉덩이가 펑퍼짐하고 살이 많을수록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장수한다는 것이다. 또한 엉덩이가 클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적을 뿐더러 심장병을 앓는 경우도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둥글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성적인 매력과 더불어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니 여러모로 ‘보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