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70여년 문구 제조 한 우물을 파오면서 늘 새로운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해 온 동아연필(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은 대한민국에 6개사로 이중 대전지역에 동아연필(주)이 선정되었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업력 100년 이상 장수기업군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장기간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경제·사회적 기여가 큰 모범기업을 발굴하여 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100년 이상 장수기업(14년 기준)은 미국 1만2,780개, 독일 1만73개, 네덜란드 3,357개등이며, 한국은 7개사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이후 업력 45년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받은 결과 총 50개사가 신청하였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판검증 및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최종 6개사를 선정했다.
동아연필(주)은 1946년 한국 최초의 문구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63년부터 연필 수출을 시작하였고, 국산원자재 조달과 성실납세를 통해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또 노동조합과의 주기적인 노사협의회, 임금 및 단체협약을 개최하여 근로조건 향상에 노력한 결과 노동조합 설립 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 없이 노사화합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재단(동아학원)을 통한 인재 양성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3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생산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 사용, 영문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내 판로 및 해외 수출마케팅에 활용토록 하고, 중소기업청의 R&D․수출․인력․정책자금 등 지원시책에 우대 및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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