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착공 앞두고 사업설명회 가져
[충북=일요신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조감도.<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내달 착공을 앞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은 28일 오후 3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영상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문화예술단체, 지역주민, 현대미술관 관계자, 설계용역 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국립현대미관 행정시설관리과 김진현 사무관의 사업개요 설명에 이어 건축설계를 맡은 원도시건축사 사무소에서 건축개요 및 설계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 청주관 건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은 옛 청주연초 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으로 청주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준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지방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 2013년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사업계획 수정을 통해 약 1만1000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은 지방 문화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청주시민들이 청주관 건립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577억 원(전액 국비)을 들여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5층 규모, 연면적 1만9856㎡)에 전시형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으로, 내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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