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 1일, 당 긴급최고위원회를 통해 “정 의장은 특검 연장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지적하며 “정 의장은 어제도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국회는 내일(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연장을 위해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나라 운명이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백척간두에 서있고 광장에서는 친박세력의 폭력, 내란선동이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이 월권을 행사해 삼권분립, 법치의 근간, 훼손된 지금이 국가 비상사태가 아니면 뭐라고 하냐”라고 반문한 뒤 “어제 특검이 대장정을 마치고 사실상 마지막이었는데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박수를 보내고 국회에는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고 정 의장을 압박했다.
마지막으로 추 대표는 “정 의장께 정중히 요청한다”라며 “내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직권상정해주길 바란다. 직권상정이라는 명예로운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