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사랑은방울방울’ 캡쳐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65회에서 왕지혜는 공현주(한채린), 김예령(오해원)에게 밥을 해주고 속상해했다.
강은탁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왕지혜는 홀로 술을 마셨다.
그 모습을 본 김민수는 “왜 그러냐. 나한테라도 털어놔라”고 말했다.
왕지혜는 “제 자신이 초라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 한채린씨 앞에서 자꾸 초라해지고 비참해져서요”라고 말했다.
놀란 김민수는 “어떻게 한채린을 만났어요”라고 물었고 왕지혜는 “회장님께서 초대하셔서요. 의도치 않게 밥을 하게 됐는데 그 순간 가사도우미가 된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속상한 김민수는 “제발 방울씨 주눅들지 말아요”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왕지혜는 “나중에는 음식하면서 기쁘게 하려고 스스로 최면을 걸었어요. 우혁씨 어머니께 맛있는 음식 해준다고”라면서 계속 속상해했다.
결국 김민수는 술을 뺏으며 “그럼 그 최면에서 끝내요. 이렇게 술 마시면서 우울해하지 말고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