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는 현재 시공 중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의 영덕∼삼척 구간 중 울진군 기성면 일원을 통과하는 사동터널(연장 3.17km)을 2일 관통했다고 밝혔다.
영덕∼삼척 122.2km 구간에 터널은 약 69km(총 50개소)로 노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동터널은 길이 3km 이상 7개의 장대터널 중 처음으로 관통했다.
사동터널은 2015년 8월 착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시공했으며,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터널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의 포항∼영덕 구간은 올해 말 개통예정으로 원활하게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영덕∼삼척 구간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동해안 관광통행 수요 분담을 통한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2020년 동해선 포항∼삼척의 완벽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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