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 3. 4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4일에 있었던 19차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들이 앞장서 박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이끌며, 세계사적인 직접민주주의를 이루어 가는 광장의 민심”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국민들의 고귀하신 국가와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박 대통령과 정치권은 이러한 국민명령을 즉각적으로 받들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연호 대변인은 “정치권은 광장의 촛불민심에 편승하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당, 국회의원의 의무에 충실하여, 이러한 국민명령을 받들어 개혁과 민생 입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가장먼저 당론으로 정하고 실천하였듯, 지금도 탄핵소추재판과 개혁입법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