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억 투입, 241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지난달 20일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가 지역 스파 산업 활성화를 위한 ‘물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충남TP)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가 천안에 들어선다.
6일 충남TP에 따르면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는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연면적 241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를 위해 충남TP는 오는 11월 말까지 158억 원을 투입(국비 51억 원, 도비 35억 원, 시비 35억 원, 민자 37억 원)한다.
충남TP는 지원센터가 웰니스-스파 융·복합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센터에는 체형분석, 스파핏, 수치료실, 뷰티스파, 테라피 등 스파 체험 시설과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과 식품, 음료 등을 시험 생산하는 ‘융복합사업화지원센터’ 등이 갖춰진다.
지원센터는 전국 유명 온천과 연계한 국내 유명 온천수의 의학적 효능기준 개발과 온천 질환모델 인증기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스파 소재의 의료적 효능평가를 통한 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스파기기 및 장비 임상효능평가 ▲온천수 성분 분석 등 웰니스와 스파 연관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한다.
앞서 충남TP는 지난 달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용암해수센터)를 방문해 ‘물 융합산업’에 대한 선행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용암해수센터와 스파 임상지원센터간 물을 이용한 각종 사업화에 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재정 충남TP 바이오센터장은 “충남지역에는 덕산온천,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 등 전국 10대 온천 중 4개가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건강증진 및 통증 뿐만 아니라 각종 온천수의 효능별, 질환별 치료효과 검증, 온천수 이용치료 개발 및 스파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수만 산업통상자원부 오수만 바이오나노과 사무관은 “현재 정부사업 가운데 물을 이용한 유일한 사업 중 하나가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이라며 “스파 산업 허브가 구축될 경우 지역 의료 및 관광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청년실업완화 등 고용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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