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의 지속과 장기발전을 위한 시민네트워크 가동
[충북=일요신문] 제21회 제천 청풍호 벗꽃 주진위원회가 행사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지중현)는 9일 오전 7시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년도 벚꽃축제 추진에 대한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당초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축제 추진에 난항이 예견됐으나, 지역의 단체장 및 시민대표, 출향인사,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등 50명으로 구성된 청풍호 벚꽃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시민 네트워크를 활용한 축제 준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청풍호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을 오는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하되, 본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협의했으며, 개막식 및 축하공연, 체험프로그램, 상설무대 공연, 거리 버스킹 공연, 야간 특별 프로그램 등 구석구석 내실 있는 볼거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모범운전, 교통봉사대, 자율방재단 등 봉사단체 사전협의 ▲ 대학교 동아리에 축제참여 요청 ▲ 세명대 교내에 시민과 함께하는 벚꽃길 행사 추진 ▲ 주차장문제 해결(셔틀버스운행) ▲ 벚꽃보식을 통한 지속적인 벚나무 관리 등 축제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추진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구체적인 진행 방안을 다음 주 중에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7충북도민체전 및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들이 계획되어 있고, 벚꽃축제의 성공 개최가 한해의 성과를 견인할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자체 기금을 마련하여 축제 추진에 동력을 더하기로 했다.
또한, 제21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추진위원들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자리 잡은 우리 지역의 벚꽃축제를 자부심과 긍지로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발전 과제를 계속 논의하는 한편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공감 또한 이끌어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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