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된 유아휴게실 내부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부산지역본부는 봄을 맞아 지난 8일과 9일 김해공항 국내 및 국제선 터미널 내에 있는 수유실(유아휴게실)을 재단장하고, 10일 아늑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갖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 김해공항에는 국내선 1개소, 국제선 2개소의 수유실이 운영 중에 있다.
공사는 국제선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와 연계해 국제선 격리대합실 지역에 수유실(면적: 16.96㎡)을 새롭게 이전 조성했다.
특히 ㈜해피랜드의 협찬을 받아 3인용 수유소파 2개, 유아용 침대 1개, 기저귀 갈이대 2개, 어린이용 키재기 판 등을 새로 설치했다.
또한 노후화된 국내선 수유실(면적: 14.88㎡)의 각종 비품과 벽지를 새로 교체했다.
위생강화를 위해 기저귀 갈이대 1회용 시트커버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조현영 본부장은 “수유실 내부를 아기 엄마입장에서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출산 시대를 맞아 김해공항도 유아동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개발해 지금보다 더욱 가족 친화적인 공항을 만들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여행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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