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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아이돌 그룹 소년24의 멤버 진성호가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자진하차했다.
10일 소년24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진성호의 과거 논란과 관련한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 드리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며칠 간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제기된 진성호의 과거 학창시절 부적절한 행실과 관련한 논란은 소년 성호를 아껴주시고 좋아해주셨던 많은 팬분들께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렸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진성호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오랫동안 상처받고 힘들었다는 분들의 글을 접하고, 몇 차례 긴급회의와 진성호와의 면담을 진행해 본인의 철없던 시절 치기어린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진성호가)본인에 대해 되돌아보고 마음가짐을 바로 할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전했고 팬 분들이 직접 뽑아주셨고 본인 스스로도 간절히 원했던 첫번째 팀 멤버지만 자진하차 하는 것으로나마 진심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진성호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은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오는 4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첫번째 활동 팀은 8인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향후 일정을 전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성호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진성호가 학교폭력과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