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뉴스 캡쳐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선관이 역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법으로부터 부여 받은 소임을 다 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선거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유권자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각종 선거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의 선거개입은 사실 여부를 떠나 그 의혹만으로도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결과에 대한 국민 불신을 키울 수 있다“며 ”부정이 개입됐다는 논란이 일지 않도록 엄정 중립의 자세를 확고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 궐위로부터 60일 내에 선거를 치르게 돼 있는 헌법 규정에 따라 5월 9일 대선이 유력시 돼 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