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동욱 팬카페 마르멜로가 동대문구에 신 씨의 저서 ‘씁니다, 우주일지’ 서른 권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은 김유리 마르멜로 회장 오른쪽은 최창범 동대문구 문화체육과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배우 신동욱 씨 팬카페 마르멜로가 동대문구에 신동욱 씨의 저서 ‘씁니다, 우주일지’를 기부했다.
10일 오전 10시 마르멜로(회장 김유리)는 동대문구청 문화체육과를 찾아 신동욱 씨가 쓴 SF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서른 권을 전달했다. 구는 이날 기증받은 책을 동대문구 관내 구립도서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유리 씨는 “동대문구 소식지에 실린 도서 기부 참여 글을 보고 도서를 기부하게 됐다”며 “우주표류라는 암울한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유쾌한 주인공 맥 매커천이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신동욱 씨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투병 생활을 하며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다. 침묵의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는 사람에게 ‘거대한 장벽은, 달리 생각하면 커다란 도약일 뿐’이라고 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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