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쇼군 3연승 건재 과시’ 쇼군이 승리 후 환호를 지르고 있다=UFC SNS캡쳐
[일요신문] “마우리시오 쇼군의 새로운 전성기” 격투기 전 프라이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마우리시오 쇼군(35·브라질)이 10년 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쇼군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타레자 노스이스트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6 코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지안 빌란테(31·미국)를 3라운드 TKO 승리로 제압했다.
쇼군과 빌란테는 경기 내내 묵직한 주먹 공방이 펼쳐졌다. 빌란테가 왼손 잽을 낼 때면 쇼군은 어김없이 오른손 훅을 걸어 쳤다. 빌란테의 맷집도 대단했다.
쇼군은 2라운드 중반 빌란테의 관자놀이를 오른 주먹으로 명중한 뒤 3라운드에서 오른손 카운터펀치 이후 안면과 복부를 두드리는 연타로 3라운드 59초 레프리 스톱 TKO승, 쇼군이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쇼군은 이번 승리로 2015~2016년 호제리오 노게이라, 코리 앤더슨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동안 4연승 이후 10년 만에 3연승으로 통산 전적은 25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빌란테는 이번 패배로 8번째(15승8패) 고배를 마셨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