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도순)는 신설된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개소식을 14일 갖고 본격적인 가축방역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광산구 상무대로에 둥지를 튼 광주방역센터는 광주시, 전남도 22개 시군을 담당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비롯한 검역본부 관계자, 광주시·전남도 가축방역 담당과장 및 동물위생시험소장과 민간 방역조직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등 민․관 방역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방역센터 개소 축하와 함께 효율적 방역업무수행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 지자체 그리고 민간방역기구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면서 광주·전남지역의 당면 현안사항인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근절을 위해 방역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기존에 전주 소재 1개 가축질병방역센터만으로는 광주시, 전남북을 관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었다”면서 “광주방역센터가 설치되면서 기동성, 접근성 등이 개선돼 현장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 AI 등 재난형가축전염병에 대해 조기 예찰 및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질병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구제역·AI 등 주요 가축질병의 조기근절에 광주방역센터가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을 관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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